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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노숙인의 슈바이처' 최영아 전문의 "앞으로도 노숙인 재활과 회복에 헌신"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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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노숙인들은 질병 뿐만 아니라 의식주, 가정, 직업 등 지원이 필요합니다. 앞으로도 노숙인들을 종합 지원하는 일을 묵묵히 해나가겠습니다.”
최영아(52·사진)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4일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의 ‘제10회 성천상 수상자’로 선정된 소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. 최 센터장은 의대 교수직도 사양하고 20년 넘게 노숙인들을 진료하며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.
최 센터장은 1990년 이화여대 의대 예과 2학년 때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다 폭우 속 거리에서 빗물 섞인 밥을 먹는 노숙인들의 현실을 목격하고는 이들을 돌보는 데 의사로서의 사명을 바치기로 결심했다. 2001년 내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2002년 서울 청량리 뒷골목에 ‘밥퍼 목사’로 알려진 최일도 목사와 함께 '다일천사병원’을 세우고 노숙인 진료를 본격 시작했다. 진료 환자는 하루 100명이 넘었지만 월급은 고작 100만 원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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